[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거래소가 튀르키예 이스탄불거래소(BIST)와 파생상품시장 협력 강화에 나선다. 

   
▲ 양해각서 체결 후 코르크마즈 에르군 이스탄불거래소 CEO(사진 왼쪽),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21일 한국거래소는 BIST와 지난 20일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거래소가 지난 2010년 체결한 기존 MOU에 파생시장 협력 내용을 추가 확대해 포괄적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양국의 증권 및 파생시장 발전을 위해 신상품과 비즈니스 공동 개발, IT인프라 개선, 회원 영업환경 개선, 인력교류 등 부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BIST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풍부한 유동성의 파생시장을 운영하고 한국거래소와 시장구조 측면에서 유사성이 높다. 이에 따라 양 거래소 간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핵심거래소 중 하나인 한국거래소와 BIST 간의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특히 양 거래소가 강점을 보유한 파생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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