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 영향을 반영해 다음 주에는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L당 4원 내린 1726.9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1593.1원으로 3.4원 떨어졌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735.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701.6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는 SK에너지주유소가 1602.4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 주유소가 1565.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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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사진=김연지 기자 |
국제유가는 최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 내 송유관 시설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은 데다, 미국의 한파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공급 불안이 커졌기 때문이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0.2달러 오른 78.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달러 상승한 86.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2달러 내린 92.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 2~3주간 국제 휘발유 가격이 조금씩이라도 상승해 왔기 때문에 국내는 가격 상승 압박이 높은 상태"라며 "다음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하락세가 둔화하거나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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