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두 번째 시범경기에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결장했다.
김혜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언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혜성은 전날 컵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는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타석을 소화하고 5회말 수비 들면서 물러난 바 있다. 3루수 땅볼과 볼넷으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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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두번째 시범경기에는 결장했다. /사진=LA 다저스 홈페이지 |
이날은 다저스가 선발 2루수로 한국계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토미 현수 에드먼을 내세웠다. 에드먼은 5회말 교체되기 전까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코디 호세가 2루수를 맡아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혜성의 팀 내 포지션 경쟁자로 꼽히는 미겔 로하스는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날도 다저스는 투수진의 부진으로 컵스에 3-7로 졌다. 1차전 4-12 대패에 이어 시범경기 개막 2연패를 당했다.
다저스의 다음 시범경기는 23일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이다. 시범경기의 특성상 모든 선수들에게 고루 출장 기회를 주기 때문에 23일 캔자스시티전에는 김혜성의 출전이 예상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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