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모범사례 등 공유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보이스피싱 피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사기관, 금융권과 공동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보이스피싱 피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사기관, 금융권과 공동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금감원은 이날 오후 본원 9층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영업점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모범사례를 공유했다. 또 금융권이 고객과의 접점에서 수사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으로 적극 대응해줄 것을 당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 14일 국민들의 경각심을 제고하고자 소비자경보 등급을 기존 '주의'에서 '경고'로 상향 발령한 바 있다.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그간 범정부 차원의 대응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피해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과의 접점에서 대응하는 금융회사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특히 보이스피싱 범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수사기관과 보다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완희 동부지방검찰청 정부합동수사단장은 "2022년 7월 합동수사단이 출범한 이래 국내외 콜센터 총책, 대포통장 유통조직 등을 다수 검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2024년 들어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보이스피싱 범죄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금융권 현장에서 수상한 상황 포착 시 신속한 수사기관 신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찬수 경찰청 형사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금융권과 경찰간에 신속한 정보공유 등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금융회사에서는 경찰에서 제공하는 의심거래 정보를 활용해 영업점 창구에서의 문진 등 예방조치를 적극적으로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사기관, 금융권과 긴밀히 공조해 신종 수법에 적극 대응하는 등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금융회사 영업점 대응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금융권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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