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올리비아 마쉬가 '백시트(Backseat)' 표절 논란을 인정하고 원작자와 합의했다.
올리비아 마쉬 소속사 엠플리파이는 지난 24일 첫 번째 미니 앨범 '민와일(Meanwhile)' 더블 타이틀곡 '백시트'가 미국 가수 아이작 던바(Isaac Dunbar)의 '어니언 보이(Onion Boy)'를 표절했다는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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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엠플리파이 제공 |
소속사는 "당사는 직접 두 곡을 비교해본 결과 아이작 던바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해석했다"며 "아이작 던바와 원만한 합의를 마쳤다. 원작자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작곡 지분에 대한 협의, 크레딧 등록 등 필요한 제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창의성과 공정한 예술적 관행에 대한 저희의 공동된 헌신을 반영한 결과"라면서 "당사는 모든 창작자에 대한 투명성과 존중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내부 시스템을 점검, 앞으로 이와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다시 한 번 아이작 던바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태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아이작 던바는 최근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어니언 보이'와 '백시트'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올리비아 마쉬는 "유사성을 몰랐다"며 고개를 숙였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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