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아림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34위로 올라섰다.
2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아림은 지난주 36위에서 두 계단 올라 34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50위 이내 상위권 한국 선수 가운데 순위가 오른 것은 김아림이 유일하다.
김아림은 올해 들어 두 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좋은 성적을 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고, 지난주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는 단독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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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골프 세계랭킹 34위로 올라선 김아림. /사진=LPGA 공식 SNS |
올 시즌 개막 이전 55위였던 김아림은 순위를 21계단이나 끌어올렸다. 34위는 김아림의 개인 최고 랭킹이다.
나머지 대부분의 한국 선수들은 순위 변동이 없거나 소폭 하락했다. 가장 순위가 높은 유해란이 7위, 고진영이 8위를 지켰다.
양희영은 13위로 한 계단 내려갔고, 윤이나는 22위에서 24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김효주와 신지애가 세 계단씩 밀려나 각각 29위, 31위에 자리했다. 임진희도 2계단 하락해 32위가 됐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를 비롯해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릴리아 부(미국) 등 1~5위 최상위권 선수들의 순위는 그대로였다.
한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에인절 인(미국)은 12위에 그대로 머물렀지만 돌풍 끝에 준우승한 신인 이와이 아키에(일본)는 33위에서 25위로 8계단 뛰어올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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