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회장 리더십 돋보여…글로벌 등지에서 경쟁력 확보 이어갈 방침
[미디어펜=박재훈 기자]KG 모빌리티(이하 KGM)가 곽재선 회장의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지난 2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사진=KG모빌리티


KGM은 장기화된 경기 불황 속 대내적 불확실성이 만연한 시장 상황에서 국적을 불문하고 고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잇는데 성공했다. KGM은 평소 소통과 신뢰를 중시하는 곽 회장의 경영 철학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재선 회장의 리더십은 KGM이 연간 최대 수출 실적이라 성과로 증명하고 있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KGM은 오는 3월 국내 최초 전기 픽업 트럭인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를 예고하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등 이전 보다 나은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신흥시장 개척 및 고객 마케팅 강화…경영 정상화 초석 마련

KGM은 KG그룹 가족사로 편입 3년차인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23.4% 늘어난 13만5000대로 설정하고 네자리 이상의 영업이익 목표 등 흑자경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목표의 배경에는 신흥시장을 개척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이 기업의 경영 목표와 일치할 것이란 주문과 연결된다.

올해 연간 목표 중 수출 목표는 전년 대비 46.7% 증가한 9만 대 이상으로 비중을 전년도 57%에서 올해 68%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및 베트남, 페루,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 조립 생산 방식을 통한 KD사업 활성화와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전역으로 신규 시장을 확대해 KGM 전 차종 판매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곽 회장 취임 이후 KGM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모델과 상품성개선 모델 출시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경영정상화의 초석을 다졌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점’ 을 개소한 데 이어 강남 팝업 시승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강남 팝업 시승센터는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점으로 전환하는 단계며 새 단장을 마치고 3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주요 6개 광역시 별로 지속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유럽에서 아시아와 중남미 걸친 신흥 시장 공략 가속화

   
▲ 지난해 8월 KGM 튀르키예 대리점 간담회서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곽재선 회장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G모빌리티


곽 회장은 취임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KGM의 위상을 알리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해외 제품 론칭 및 시승행사에 직접 참관하는 등 현지 언론의 인터뷰 요청에 직접 참여하고 대리점 판매직원들과의 끊임 없는 소통을 주도하며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재구축에 힘썼다. 각국 딜러 및 대리점들과 KGM브랜드 및 신제품 개발 계획, 수출 전략, 마케팅 협력 방안 등 직접 소통을 통해 다양한 정보 공유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KG모빌리티의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은 결과로 증명됐다. 국가별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기존 유럽 위주로 구성된 수출 부문을 아시아와 중남미까지 신시장을 개척했다. 지난 2022년 쌍용자동차(현재 KGM)를 인수한 후 유럽 및 중남미에서 대리점 강화와 협업 확대를 강조한 곽 회장의 노력은 2014년 이후 10년만에 최대 수출 실적이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더불어 유럽시장에서 KGM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영국에서의 판매량은 지난해 2만6890대로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올해에는 영국 경제 회복세 지속과 공백 지역인 포르투갈과 그리스 등 일부 지역의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으로 유럽시장에서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중동시장에서는 주력시장인 튀르키예, 이스라엘 및 이집트 등 중점 관리 지역과 더불어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판매 네트워크 강화로 신규 물량 확대를 창출하겠단 방침이다.

KGM의 글로벌 시장 지역별 판매 현황은 과거 서유럽과 동유럽 국가들에서만 현상 유지 수준이던 기록을 중동과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국가로의 시장 개척을 통해 안정화 되고 있다. KGM의 글로벌 시장 수출 상위 7개국 판매 현황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헝가리가 각각 17.8%, 17.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페인과 카자흐스탄, 영국, 칠레, 이스라엘이 뒤를 잇고 있다. KGM은 수출비중이 지난 해 57%에서 올해 68%수준까지 확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유럽·CIS(독립국가연합), 중동 등 신흥국가로의 시장 개척을 통해 판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객 접점 확대 및 니즈 반영…신제품 출시까지 빠른 행보

   
▲ 곽재선 회장이 KGM 브랜드전략 발표 및 액티언_출시 행사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G모빌리티


KGM은 지난 해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공간으로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점’을 개소하며 고객 친화적인 정책을 펼친 데 이어 강남 팝업 시승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강남 팝업 시승센터는 올 3월에 익스피리언스센터 강남점으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초 선보인 '2025 렉스턴' 라인업 역시 고객 선호도에 맞게 트림을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KGM은 '렉스턴 스포츠&칸'과 프리미엄 SUV '렉스턴'을 고객 선호도에 맞춰 두 가지 트림으로 재구성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면서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판매고를 끌어 올리고 있다.

최근 KGM은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한 픽업 브랜드 '무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업계에서는 ‘무쏘’ 브랜드를 통해 픽업 시장이 한 단계 더 발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쏘’는 1993년 출시된 SUV ‘무쏘’ 브랜드를 계승해 탄생한 대한민국 최초의 SUT ‘무쏘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잇는 신규 픽업 브랜드다.

KGM은 새롭게 출범한 ‘무쏘’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로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인 ‘무쏘 EV’ 출시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무쏘 EV’는 전기차의 운영 경제성과 픽업 본연의 용도성, 실용적인 스타일을 고루 갖춘 만큼 KGM이 추구하는 브랜드 메시지를 알리고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종식시키는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 리더십 이어간다"…지속가능한 회사로 자리매김

   
▲ KG모빌리티, 무쏘 EV./사진=KG모빌리티


KGM은 곽재선 회장이 주도하는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GM은 설 연휴인 지난 1월 29일 튀르키예 이스탄블 사르예르 타라비야 호텔에서 글로벌 첫 행사로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튀르키예는 SUV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는 친환경 전기차 수요도 크게 증가할 걸로 보고 잠재력이 높아 올해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서 총 1만1870대를 판매해 2023년(2217대) 대비 5배 이상 큰 성장세를 기록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KGM은 올해도 이번 액티언 론칭을 시작으로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GM은 KD(반제품 조립)사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와 공장 건설을 완료해 올해 6월 현지 생산 목표로 이달부터 생산 설비 설치를 시작했다. 올해 8000대, 오는 2026년 1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곽 회장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페루, 방글라데시 등 진출 계획을 세우는 등 아시아 그리고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전 대륙에서의 KGM을 통한 K-완성차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KGM 관계자는 “곽재선 회장의 혁신적인 리더십 하에 세계 각 국에서 KGM에 대한 위상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곧 실적 호조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71년간 이어진 KGM의 헤리티지인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모빌리티 시장을 새롭게 그려 나갈 앞으로의 성장에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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