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반도체 소재기업 엘케이켐이 코스닥 상장 첫날인 25일 180% 급등한 채 장을 끝마쳤다.

   
▲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엘케이켐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창엽 엘케이켐 대표이사, 정성진 신영증권 상무,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엘케이켐은 공모가(2만1000원) 대비 180.00% 오른 5만88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엘케이켐은 공모가 대비 200% 넘게 오른 6만43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오름폭을 270.48%까지 확대했다가 장 막판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2007년 설립된 엘케이켐은 반도체 산업에서 '원자층 증착 공정(ALD)'에 쓰이는 소재를 만들고 있다. ALD는 웨이퍼 위에 원자층 단위로 균일한 박막을 형성하는 작업으로 초미세 반도체 공정에서 필수적이다.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1052.62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 희망범위(1만8000∼2만1000원) 상단인 2만1000원으로 확정했고, 이후 일반 청약에서는 65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1조7000억원을 끌어 모았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