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열흘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스토크 시티는 패했다.

스토크 시티는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미들즈브러와 홈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2연패를 당한 스토크 시티는 승점 35(8승 11무 15패)에 머물렀고, 24개 팀 가운데 20위로 처져 강등권으로 다가섰다. 승리한 미들즈브러는 승잠 47로 11위로 올라섰다.

   
▲ 미들즈브러전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린 배준호. /사진=스토크 시티 SNS


배준호는 선발 출전해 0-1로 뒤지던 전반 4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배준호는 지난 16일 스완지 시티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바 있다. 2경기, 열흘 만에 다시 골맛을 봤지만 스토크 시티가 후반 2골을 내주며 패해 배준호의 2호 골은 빛이 바랬다. 

스토크 시티는 전반 19분 미들즈브러에 리드를 빼앗겼다. 휘태커의 패스를 받은 포르스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끌려가던 스토크 시티가 배준호의 골로 동점 추격했다. 전반 44분 우측을 파고든 모란이 반대편으로 컷백 패스를 보내자 쇄도해 들어간 배준호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배준호의 골로 전반을 1-1로 마친 스토크 시티는 후반 들어 미들즈브러에 연속 골을 얻어맞았다. 미들즈브러는 후반 6분 아자즈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후반 27분 콘웨이의 추가골이 터져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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