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이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울버햄튼이 풀럼에 져 강등권 추락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풀럼과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승점 22에 머문 울버햄튼은 순위 17위를 유지했다. 강등권인 18위와 19위 입스위치 타운, 레스터 시티가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17이기 때문에 울버햄튼이 달아나지 못한 것은 불안하다.

   
▲ 울버햄튼이 풀럼에 1-2로 져 강등권에서 멀리 벗어나지 못했다. /사진=울버햄튼 홈페이지


풀럼은 승점 42가 돼 9위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부상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9일 FA컵 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첫 도움을 올렸던 황희찬은 전반 막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이후 이날까지 리그 3경기 연속 출전을 못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풀럼의 라이언 세세뇽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일찍 리드를 빼앗겼다. 그래도 반격에 나서 전반 18분 주앙 고메스의 동점골이 터져 1-1 균형을 맞추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울버햄튼이 또 골을 허용했다. 후반 2분 풀럼의 로드리고 무니즈가 중거리포로 울버햄튼 골문을 뚫었다.

이후 울버햄튼은 선수 교체를 해가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골 결정력이 떨어져 풀럼의 골문을 더 이상 열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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