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개헌 의지 실현돼 새로운 시대 열기 희망”
[미디어펜=최인혁 기자]대통령실이 26일 12·3비상계엄 이후 중단됐던 업무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전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밝힌 ‘복귀 플랜’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24년 합계출산율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2.26/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임기 단축 개헌 추진, 국민통합 그리고 총리에게 국내 문제 권한 대폭 위임 등의 뜻을 밝혔다”라면서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개헌 의지가 실현돼 우리 정치가 과거의 질곡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희망한다. 대통령실 직원들은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실제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작년 출산율 반등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흔들림 없이 정부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이 12·3비상계엄 이후 정책 현안 브리핑을 재개한 것은 74일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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