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이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진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컵 8강전에서 4부리그 팀을 상대로 7골 차 대승을 거뒀다.
PSG는 27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링스컵(쿠프 드 프랑스) 8강전에서 스타드 브리오샹(4부리그)을 7-0으로 대파하고 가볍게 4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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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가 프랑스컵 8강전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SNS |
이강인은 이날 PSG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고 결장했다. 경기 하루 전 PSG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비티냐기 체육관에서 회복 운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이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실내에서 회복 운동을 함으로써 브리오샹전에 나서지 않을 것을 미리 알린 셈이다.
이강인은 부상 등의 이유는 아니고, 그동안 계속된 출장으로 휴식과 체력 회복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구단이 공개한 회복 운동 사진에서 이강인은 밝은 표정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이번에 PSG가 맞붙은 팀이 4부리그 소속으로 상대적 약체여서 팀 전력을 100% 가동하지 않은 측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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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회복 운동을 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
PSG는 브리오샹을 상대로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전반에는 두 골만 넣었다. 전반 16분 주앙 네베스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8분 곤살로 하무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하무스의 활약이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후반 13분 또 한 골을 더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미 승부는 기울었으나 PSG의 골 행진은 이어졌다. 데지레 두에, 세니 마율루, 우스만 뎀벨레가 골을 보태며 7-0 대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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