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7일 "내부통제 성공 경험을 계속해서 우수사례로 만들어가고 완전히 탈바꿈할 우리의 경쟁력을 시장과 고객에게 보여주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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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27일 본사 시너지홀에서 그룹사 현장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한자리에 모아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내부통제 강화를 다짐했다./우리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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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회장은 이날 그룹사 내부통제 전담인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장의 내부통제를 손수 챙기겠다는 임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으며, 이날 처음 개최된 내부통제 현장 점검회의는 앞으로 정례화할 방침이다.
임 회장은 '내부통제, 보이지 않는 원칙의 힘'이라는 주제로 40분 동안 특강을 진행했으며, 내부통제의 중요성과 영업 최일선에 배치된 내부통제 전담인력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임 회장이 정기적으로 직접 회의를 주재해 현장의 내부통제 현안을 직접 들여다볼 예정이다. 또 지주 준법감시인이 지속적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영업현장을 점검하고 사고예방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이날 영업현장에 내부통제관리역-내부통제전문역-내부통제지점장을 배치해 '내부통제 3중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거점 영업점에 배치돼 일일감사를 담당하던 148명의 내부통제관리역에 더해 지난달 전국 영업본부마다 내부통제전문역을 각 1~2명씩 총 57명을 신규 배치했다. 이들 내부통제전문역은 해당 영업본부 특성에 맞는 테마 점검과 함께 산하 영업점들에 대한 월별 정기감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전국 29개 영업본부에 배치된 내부통제지점장은 내부통제전문역과 관리역들의 팀장 역할을 맡아 영업현장 내부통제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활동을 총괄하기로 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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