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아림이 쾌조의 샷 감각을 이어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

김아림은 27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기록, 2위 찰리 헐(잉글랜드·3언더파)에 1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 HSBC 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김아림. /사진=LPGA 공식 SNS


김아림은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태국에서 '아시안 스윙' 첫 대회로 열린 혼다 타일랜드에서는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 날부터 안정된 플레이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린 김아림은 시즌 2승 겸 통산 4승 희망을 키웠다.

최혜진이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3위, 양희영이 보기 없이 버디만 1개 잡아 1언더파 공동 7위로 출발했다.

임진희가 공동 14위(이븐파), 고진영 유해란 김효주는 나란히 공동 20위(1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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