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6월 예비 판정 결과 나올 것으로 예상
[미디어펜=박준모 기자]정부가 중국산과 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해 덤핑 조사에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8일 일본 및 중국산 탄소강 및 그 밖의 합금강 열간압연 제품에 대한 덤핑 사실 및 국내 산업 피해 유무 조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포스코가 생산한 열연강판./사진=포스코 제공


무역위는 다음 달 4일 관보에 이를 게재한 뒤 본격적으로 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덤핑 조사는 3개월(최대 5개월)간의 예비조사와 이후 3∼5개월간의 본조사로 이뤄진다. 이르면 6월 예비 판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2월 중국산과 일본산 열연강판이 저가로 국내로 유입되면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무역위에 반덤핑 제소를 했다. 열연강판은 기초산업소재로 활용되며, 냉연강판과 강관 등 다른 철강재의소재도 사용된다. 

한편, 무역위는 지난 20일 중국산 탄소강 및 그 밖의 합금강 열간압연 후판 제품에 대해 잠정 덤핑 방지 관세를 최대 38%까지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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