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인도네시아 PT PDS와 28일 KAI 협력사 항공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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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기 KAI 상생협력실 실장(왼쪽)이 인도네시아 PT PDS와 MOU를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이주 노동자 보호 차관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KAI 제공 |
PT PDS는 인도네시아의 최상위 인력 양성 및 송출 기업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항공우주기업과 협업, 항공우주 특화 아카데미를 개설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는 협력사들의 해외인력 공급 발판을 인도네시아로 확대하고, PT PDS는 우수한 항공부품제조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국내 협력사들은 해외 인재 채용을 통해 인력 수급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지난해 5월 베트남과 외국인 전문인력 취업비자와 연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협력사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협력 국가 확대를 물색했다.
이용기 KAI 상생협력실 실장은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우수한 항공 인프라를 활용해 수준 높은 인력을 양성해 협력사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K-방산의 사실상 첫 고객 국가로 기본 훈련기 KT-1, 고등훈련기 T-50 등 KAI 항공기를 처음으로 도입한 해외 국가로 KF-21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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