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신지식농업인 8명이 선발돼 후배 농업인에게 기술과 지식농업을 전파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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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신지식농업인 장(章) 수여식./사진=농식품부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신지식농업인 장(章)’ 수여식을 주관했다.
신지식농업인은 창의적인 생각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농업인으로 ‘신지식농업인 운영규정(농림축산식품부 훈령)’에 따라 4단계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선발하며, 1999년 이후 매년 선발해 2024년까지 491명이 선정됐다.
이번에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받은 농업인은 8명이다. 전북과 경남에서 각 2명, 충북·전남·경북·제주에서 각 1명씩이며(남성 5명, 여성 3명) 연령대는 40대가 50%(4명)로 가장 많다.
선발된 신지식농업인에는 박종임(충북 괴산, 사과 가공), 김태준(전북 익산, 감초 특작), 정왕용(전북 정읍, 한우 축산), 장순이(전남 해남, 쌀 6차산업), 권나영(경북 울진, 누릉지 가공·호박팥차), 박수민(경남 의령, 산란계 축산), 조은우(경남 하동, 쌀 가공), 고성영(제주 제주시, 한우 축산) 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라이스볼 크런치 사과 개발, 감초재배장치 및 재배방법 개발, 송아지 생산량 증대 방식 도입, 지역농특산물 활용 및 개발, 사료 개발 및 동물복지 실현, 냉동김밥 세계화 및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농촌소득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송미령 장관은 “우리 농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신지식농업인의 혁신적인 지식과 기술의 현장 보급이 중요하기에 농식품 멘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멘토링 교육사업 등을 통해 신지식농업인의 지식과 기술이 현장에 보급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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