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트로트 가수 임찬이 ‘미스터트롯3’에서 값진 도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서는 최정예 트롯맨 14인의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대망의 준결승전 1라운드에서 참가자들은 한 곡을 나눠 부르며 실력을 겨뤘다.

   
▲ 사진=TV조선 캡처


임찬은 강자들과 대결을 거듭하며 성장했다. 그는 준결승 1차전에서 춘길을 직접 지목하며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이에 대해 영탁은 “상남자네”라고 칭찬했고, 마스터들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임찬과 춘길은 고(故) 현철의 ‘사랑은 나비인가봐’를 선곡, 마치 쌍둥이처럼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관객과 마스터들의 극찬을 받았다. 임찬은 안정적인 가창력과 꺾기 기술로 자신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냈다.

이 무대는 역대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 가운데 가장 심사하기 어려운 무대로 평가됐다. 이경규는 “춘길 씨가 한 골을 넣으면 임찬 씨가 한 골을 넣었다. 계속 하다가 승부차기까지 갔다”고 비유했다. 고 현철의 절친이자 레전드 작곡가인 박현진은 “임찬은 담백한 백김치 트로트, 춘길은 맛깔난 묵은지 트로트였다. 둘 다 백점 만점의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레전드 한 곡 대결에 이어진 준결승 개인전에서 임찬은 오승근의 ‘인생이란 꿈이라오’를 선곡하며 감성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 원곡과는 또 다른 해석으로 야심차게 경연에 나섰지만, 경연 이후 원곡자인 오승근에게 아쉬운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임찬은 1대1 데스매치에서 천록담(이정), 준결승 한 곡 대결에서 춘길(모세)을 직접 지목하며 도합 43년차 노래경력의 강자들과 당당히 맞서기도 했다.

임찬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란 선배님들과 한 무대를 준비하면서 가장 가까이에서 배우고 깨닫는 값진 경험을 했다"며 "승패가 중요한 서바이벌에서 에이스 강자들만 지목하며 마스터님들께 혼나기도 했지만, 그 누구도 얻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두 번씩이나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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