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강수량 5~30㎜…미세먼지, 수도권·강원 영서·충북 '나쁨' 예상
2일부터 강원·경북 북부지역 산지 등에 최대 50㎝ 폭설 전망
[미디어펜=진현우 기자]3월의 첫 토요일이자 3·1절인 1일은 오전 호남·제주 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에서 온화한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의 경우 밤부터 비가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광주·전남·전북, 대전·세종·충남, 부산·울산·경남 5∼20㎜ △충북, 대구·경북 5∼10㎜ △서해5도 5㎜ 안팎 △서울·인천·경기 남부, 강원 내륙·산지 5㎜ 미만 △강원 남부 동해안 1㎜ 안팎 등이다.

   
▲ 3·1절인 1일은 오전 제주·호남 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7도로 예상됐다. 낮 최고기온의 경우 10∼17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도권·강원 영서·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 대구·경북 지역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권역은 종일 '좋음'∼'보통' 수준이 될 전망이다.

오는 2일부터는 찬 성질의 북쪽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기온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과 경북 북부지역 산지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최대 50㎝에 달하는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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