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서도 53.3%…지지도 국힘 45.2%·민주 36.1%
[미디어펜=김준희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재판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여론조사 응답자의 5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전남·전북 호남지역에서도 응답자 53.3%가 이 같이 답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미디어디펜스 의뢰로 지난달 26~27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당선되면 재판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은 36.1%, ‘잘 모르겠다’는 5.7%를 차지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 지지한다’가 40.5%, ‘어느 정도 지지한다’가 8.0%로 도합 48.5%를 나타냈다.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45.6%)’·‘거의 지지하지 않는다(4.5%)’가 도합 50.2%, ‘잘 모르겠다’가 1.3%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1%, 국민의힘 45.2%로 국민의힘이 오차 범위 밖에서 9.1%포인트 앞섰다.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2.3%, 진보당 1.1%, 기타 2.6%, 없음 8.2%, 잘 모르겠다 0.6%로 조사됐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에 대해서는 응답자 50.9%가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4.3%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ARS 100%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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