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양현준(셀틱)이 교체 투입돼 2골 1도움을 폭발시키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셀틱은 2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페이즐리의 세인트 미렌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세인트 미렌과 원정경기에서 5-2로 대승을 거뒀다. 셀틱의 5골 중 양현준이 2골을 넣고 1골에는 도움을 줘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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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준이 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양현준은 교체 투입돼 2골 1어시스트의 눈부신 활약을 했다. /사진=셀틱 SNS |
셀틱은 승점 75가 돼 2위 레인저스(승점 59)와 승점 차를 16점 차까지 벌리며 우승을 예약했다.
양현준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 대기하는 가운데 셀틱이 먼저 균형을 깨고 리드를 잡았다. 전반 28분 퀸이 보내준 패스를 슐룹이 박스 왼쪽에서 강한 슛으로 골문 구석에 꽂아넣었다.
세인트 미렌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존이 찬 슛이 크로스바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1-1로 균형을 되찾았다.
셀틱이 전반 44분 상대 선수의 무리한 태클로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엥겔스가 골을 성공시켜 셀틱이 2-1로 앞서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3분 만에 세인트 미렌이 다시 동점 추격했다. 필립스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슛 기회를 잡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접전이 이어지자 셀틱은 후반 20분 양현준 포함 3명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양현준이 기다렸다는 듯 펄펄 날며 '특급 조커'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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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준이 교체 투입 후 2골 1도움 활약으로 셀틱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슈마이켈 골키퍼가 양현준에게 축하를 해주고 있다. /사진=셀틱 SNS |
교체돼 들어간 지 3분 만인 후반 23분 양현준이 하타테의 크로스를 헤더슛으로 연결해 골을 뽑아 팀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 43분에는 양현준이 올려준 볼을 마에다가 골로 마무리해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양현준의 활약은 끝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슐룹이 올린 볼을 양현준이 다시 머리로 받아 넣어 쐐기골까지 작렬시켰다. 양현준의 결승골 포함 2골 1도움 눈부신 활약으로 셀틱은 5-2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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