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이 풀타임을 뛴 가운데 마인츠가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마인츠는 1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라이프치히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3연승을 달린 마인츠는 승점 41(12승 5무 7패)이 돼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프라이부르크(승점 39)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패한 라이프치히는 승점 38(10승 8무 6패)로 6위에 머물렀다.
이재성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역전골 과정에서 패스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공식전 총 6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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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이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이재성이 풀타임을 뛴 가운데 마인츠가 라이프치히를 2-1로 꺾었다. /사진=마인츠 SNS |
마인츠는 경기 시작 직후 골을 얻어맞고 일찍 리드를 빼앗겼다. 킥오프된 지 1분도 안돼 라이프치히의 사비 시몬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6분 마인츠의 프리킥 상황에서 이재성의 헤더슛이 나왔지만 약하게 맞아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마인츠의 반격이 통하지 않으면서 전반은 0-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 7분 만에 마인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폴 네벨의 컷백을 나딤 아미리가 논스톱 슛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끌어올린 마인츠가 후반 13분 역전에 성공했다. 아미리가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라이프치히 수비를 깨고 들어가 패스를 조나탄 부르카르트에게 패스를 내줬다. 부르카르트가 왼발 터닝슛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후 두 팀의 공방이 뜨거웠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고 마인츠의 한 골 차 승리로 끝났다. 이재성의 팀 동료 홍현석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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