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주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FC를 눌렀다.
대전은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월 23일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울산에 0-2로 졌던 대전은 홈 첫 승을 신고했다. 2승 1패로 승점 6을 기록한 대전은 울산 HD(승점 6)와 동률에 골득실까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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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주민규(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FC는 개막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으로 승점 1에 머물러 11위로 처졌다.
두 팀은 전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으나 골은 만들지 못했다. 대전으로서는 전반 35분 김현욱의 중거리슛이 골대 맞고 나온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후반 들면서 두 팀은 선수 교체를 통해 공격진에 변화를 주고 본격적으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은 채 시간만 흘렀다.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보인 대전이 계속해서 수원FC 골문을 두들기다 후반 42분 드디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베테랑 골잡이 주민규가 해결사로 나서줬다. 정재희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흐르자 주민규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수원FC 골문을 뚫었다.
대전에 승리를 안긴 결승골로 주민규는 시즌 3호 골을 기록, 아사니(광주)와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나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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