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우영이 선발 출전해 약 65분을 뛴 가운데 우니온 베를린이 최하위 홀슈타인 킬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2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의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 경기장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 정우영이 선발 출전해 약 65분을 뛰었으나 우니온 베를린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우니온 베를린 SNS


최근 3연패에 빠진 베를린은 승점 23으로 14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6위 보훔(승점 17)과 승점 6 차이밖에 안돼 위태로운 상황이다.

홀슈타인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 첫 승의 기쁨을 맛보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승점 16이 된 홀슈타인은 하이덴하임(승점 15)을 제치고 17위로 올라섰다.

정우영은 베를린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교체될 때까지 약 65분을 소화했다. 전반 2분 팀의 첫 슛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수비벽에 막혔고, 후반 1분에는 헤더 슛을 시도한 것 역시 수비에 걸렸다. 두 차례 슛 모두 불발에 그치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베를린은 전반 42분 홀슈타인의 아르민 지고비치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리드를 내준 베를린은 반격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엮어내지 못한 채 끌려가다 끝내 득점 없이 한 골 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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