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오염 종식 위한 세계인의 의지 결집
토론회 등 각종 부대행사, 실천선언문 발표 준비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매년 65일 세계 환경의 날은 유엔환경계획(UNEP)과 개최국이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행사로, 2025년 행사는 우리나라 개최가 확정됐다.

   
▲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개요 및 전담반 조직구성./자료=환경부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 국제기구 대표, 기업 및 전 세계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국제행사다.

환경부는 우리나라 정부와 유엔환경계획이 올해 62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5년 제54차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4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 준비 전담반(TF)’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전담반은 이형섭 환경부 국제협력담당관을 팀장으로 관계부서·기관이 참여해 그간 부서별로 진행됐던 행사 업무를 보다 종합적·체계적으로 기획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하는 올해 세계 환경의 날 행사에는 환경교육주간, 녹색소비주간 등 기존 국내 환경의 날 행사를 비롯해 국제기구 토론회, 미술공모전, 미래세대 포럼 등 국내외 약 20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에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전 세계인의 실천을 이끌어내는 실천 선언문이 공개되며, 이를 토대로 올해 12월에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되는 제7차 유엔환경총회(UN Environment Assembly)에 결의안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유엔환경총회는 유엔환경계획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주요 환경쟁점·정책 및 사업계획·예산 등을 심의·결정하게 된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부문, 전 주체의 행동이 중요한 만큼, 전 세계인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향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결집하고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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