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정부 부양책에 심리 기선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지난달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가 지난달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3일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에 따르면 2월 제조업 PMI는 지난 1월(50.1)보다 0.7p(포인트) 상승했다. 

차이신 PMI는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이번 수치는 로이터 시장 전망치 50.3을 웃돌았다. 이는 중국 내 수요 회복 징후와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기업 심리가 개선된 덕분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규 주문 지수도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다만 제조업체들은 구리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원가 압박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고용 감축과 출하가 하향 등으로 대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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