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교섭실장 "상호 이익 기반한 높은 수준 포괄적 협상 추진"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4~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우리나라와 태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제4차 공식협상이 열린다고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EPA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이 관세 철폐 등 시장개방 요소를 포함하면서도 상대국과의 공동 번영을 목적으로 협력 요소를 강조하는 통상협정이다.

이번 협상에는 한국 측 노건기 통상교섭실장과 태국 측 초티마 이음사와스디쿨 상무부 무역협상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협상단이 참여한다. 태국 측에서는 이번 협상을 위해 상무부, 외교부, 재무부, 농림부, 환경자원부 등 약 50명의 정부대표단이 방한한다.

양국은 지난해 3월 EPA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래 3차례 공식협상을 가졌다. 양국이 공통으로 체결한 한-아세안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대비 높은 수준의 EPA 체결을 위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우리 정부는 이번 제4차 공식협상에서 상품과 서비스, 디지털, 정부조달, 경제협력 등 총 17개 분야별 협상을 통해 상품·서비스 등 시장 개방 협상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경제·협력·디지털·지속 가능한 개발 등 양국의 공통 관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우리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태국과 같은 유망시장과의 신규 무역협정 체결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아세안 지역의 주요 협력국인 태국과 상호 이익에 기반한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EPA 협상을 신속히 추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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