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만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황유민이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13계단이나 끌어올렸다.
황유민은 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43위에 올랐다. 지난주 56위에서 13계단 뛰어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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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에서 열린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황유민.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13계단 뛰어올라 43위가 됐다. /사진=TLPGA 공식 SNS |
황유민은 지난 2일 끝난 대만여자골프(TLPGA) 투어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를 많이 얻어 순위 급상승을 이뤄냈다.
황유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아졌다. 그동안 최고 순위였던 이예원이 2계단 하락해 45위로 밀려났다.
역시 2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위를 유지했다.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라 리디아 고는 순위 역전을 하지는 못했고 포인트 격차만 좁혔다.
랭킹 1위는 넬리 코다(미국)가 그대로 지켰다.
고진영이 8위를 유지한 반면 유해란이 7위에서 2계단 하락해 9위로 미끄러졌다. 고진영의 8위가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다.
양희영은 13위를 유지했고, 윤이나는 1계단 내려가 25위가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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