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다시 '월드컵 예선 모드'에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홍명보 감독이 오는 10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월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는 3월에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7, 8차전을 치른다. 20일 오만(고양종합운동장), 25일 요르단(수원월드컵경기장)과 홈 2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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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감독이 3월 월드컵 3차예선 2연전을 치를 대표팀 명단을 10일 발표한다. /사진=더팩트 제공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B조에 속해 이라크, 요르단, 오만,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조별리그를 벌이고 있다. 한국은 6차전까지 4승 2무, 승점 14로 조 선두에 올라 있다. 이라크(승점 11)가 2위, 요르단(승점 9)이 3위이며 오만(승점 6), 쿠웨이트(승점 4), 팔레스타인(승점 3)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이 이번 7, 8차전에서 오만과 요르단을 모두 꺾으면 6월에 치르는 남은 2경기(이라크, 쿠웨이트전)와 상관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표팀을 최정예 멤버들로 꾸려 연승으로 월드컵 본선행 확정을 노릴 것이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파 핵심 주전들을 다시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폭발적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양현준(셀틱), 토트넘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돼 뛰고 있는 양민혁 등 신예들의 발탁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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