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널(잉글랜드)이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원정경기에서 6골 차 대승을 거두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아스널은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원정 1차전에서 에인트호번을 7-1로 대파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오는 13일 열리는 홈 2차전에서 에인트호번에 5골 차로 패해도 8강에 오르게 돼 8강행 티켓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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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이 에인트호번과 원정경기에서 7-1 대승을 거두고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예약했다. /사진=아스널 SNS |
아스널은 최근 공격진에 부상 이탈자가 많아 우려를 샀지만 그라운드에 나선 선수들 대부분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
전반 18분 데클란 라이스의 크로스를 위리옌 팀버가 헤더로 선제골을 뽑아내 아스널이 리드를 잡았다. 불과 3분 후인 전반 2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연결한 패스를 에단 은와네리가 슈팅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1분 미켈 메리노가 문전 혼전 중 볼을 빼앗아 골을 성공시키며 3-0을 만들었다.
계속 몰리던 에인트호번은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마스 파티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노아 랑이 골을 성공시키며 한 골 만회했다. 전반은 아스널이 3-1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 들어 아스널의 골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상대 골키퍼가 쳐낸 볼을 마르틴 외데고르가 슈팅해 에인트호번 골네트를 흔들었다. 1분 후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골키퍼를 앞에 두고 칩슛으로 골을 집어넣었다.
5-1로 점수 차가 벌어지자 에인트호번은 선수 교체를 해가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통하지 않았다. 아스널도 몇몇 선수들을 교체해 여유롭게 경기 운영을 했다.
이미 승부는 결정났지만 아스널의 골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8분 메리노의 패스를 받은 외데고르가 또 골을 터뜨려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40분에는 칼라피오리의 일곱 번째 골까지 터지며 6골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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