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국가가 훨씬 높은 관세 부과…매우 불공정"
[미디어펜=김준희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우방인 한국이 미국산 제품에 4배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불공정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진행한 의회 연설에서 “셀 수 없이 많은 국가가 저희가 그들에 부과한 것보다 훨씬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며 “매우 불공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는 저희에게 100%보다 높은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4배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는 한국을 군사적으로 그리고 아주 많은 다른 방식으로 도와주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우방이 이렇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보다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는 근거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대부분 상품을 무관세로 교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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