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인범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페예노르트(네덜란드)가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패했다. 페예노르트의 8강 진출 가능성은 뚝 떨어졌다.
페예노르트는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인터 밀란과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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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예노르트가 인터 밀란과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황인범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사진=페예노르트 SNS |
홈 1차전을 내준 페예노르트는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오는 12일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2골 차를 뒤집지 못하면 탈락이다.
황인범은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지난 2월 9일 스파르타 로테르담과 리그 경기서 부상을 당한 황인범은 전력에서 이탈했는데, 가장 중요한 챔피인스리그에서도 뛰지 못하며 6경기 연속 결장했다.
황인범이 빠진 페예노르트는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열세를 면치 못했다.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이던 인터 밀란이 전반 38분 바렐라의 크로스에 이은 튀람의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고 리드를 잡았다.
후반 5분 인터 밀란이 두번째 골을 넣고 달아났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바스토니가 컷백을 보내자 지엘린스키가 슛을 쐈다. 페예노르트 골키퍼 벨렌로이터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온 볼을 라우타로가 재차 슛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페예노르트는 한 골도 만회하지 못했다. 후반 18분 인터 밀란에 페널티킥을 허용했으나 벨렌로이터 골키퍼가 지엘린스키의 슛을 막아내며 2골 차로 패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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