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금융, 신용보증 등으로 중기 지원 전략 논의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5~6일 양일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소기업 금융: 공공 금융, 신용보증 및 금융 혁신의 역할과 효과'를 주제로 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 지난 5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첫줄 왼쪽에서 세 번째), 테츠시 소노베 ADBI 소장(첫줄 왼쪽에서 네 번째), 미첼 크리스티안 아블란 필리핀 차관보(첫줄 왼쪽에서 첫 번째), 피터 모건 ADBI 이코노미스트(첫줄 왼쪽에서 두 번째), 나오유키 요시노 게이오대 명예교수(첫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시게히로 시노자키 ADB 선임 이코노미스트(첫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참석자들이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신용보증기금-ADBI 공동 워크숍'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소기업 금융 환경을 분석하고,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 강화와 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테츠시 소노베 ADBI 소장을 비롯 ADBI 임직원,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책당국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 날에는 중소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신보는 한국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금융 정책을 소개하고, 신용보증제도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둘째 날에는 '녹색경제'와 '디지털 전환'을 테마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신보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적용한 녹색채권 발행 △기업 빅데이터 전용 포털 'BASA' 도입 등의 사례를 참가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공동 워크숍은 중소기업 금융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 금융 환경에 대한 통찰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신보는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소기업 금융 생태계 발전을 위해 국제기구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