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PSG)이 안방에서 리버풀에게 져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이강인은 벤치만 지킨 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팀 패배를 지켜봤다.
PSG는 6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PSG는 2차전 원정경기를 이겨야 8강행을 바라보는 불리한 처지로 몰렸다.
이강인은 선발 제외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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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가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SNS |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 리버풀과 프랑스 리그1(리그앙) 부동의 1위 PSG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주도권을 잡은 쪽은 PSG였다. PSG는 볼 점유율 72%로 압도했지만 끝내 리버풀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전반 20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된 것이 PSG에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PSG는 전반 12개의 슛을 시도했으나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의 선방에 걸리는 등 골로 마무리를 못했다,
우세한 경기에도 골이 나오지 않자 후반 PSG는 교체 카드를 뽑았지만 이강인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리버풀도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자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보려 애썼다.
후반 42분 리버풀이 한 방을 터뜨렸다. 다르윈 누네스가 내준 패스를 하비 엘리엇이 예리한 왼발슛으로 PSG 골문을 뚫었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PSG는 반격을 제대로 못하고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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