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분석 및 체계화 통해 교육혁신…국내 제약바이오 경쟁력 향상 도모
[미디어펜=박재훈 기자]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GMP(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 교육 40 년 차를 맞아 기존 커리큘럼을 대폭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직무분석을 통한 체계화와 디지털 전환(DX) 기반의 교육혁신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인다는 구상이다.

   
▲ 2025년 GMP 교육 포스터./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협회는 최근 기존 교육팀을 ‘제약바이오 아카데미’ 로 격상한 데 이어 디지털 전환 (DX)을 활용한 전문적이고도 체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QA(품질보증), QC(품질관리), 생산, 제조지원 등 GMP 관련 직무별 필요한 역량을 분석해 맞춤형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에 돌입한다.

개방형 교육 모델인 ‘ 함께여는 클래스’도 선보인다. 수강생의 요구와 제안을 반영한 교육을 통해 고품질의 강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QR 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Q&A, 판서 시스템 및 대형 멀티스크린을 활용한 몰입형 학습 환경, LMS(학습관리시스템) 고도화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교육의 몰입도와 실효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협회관계자는 “현재 40여개사의 50여명의 산업계 전문가가 이번 교육 개편에 참여하고 있다”며 “100여명의 재직자가 강사로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교육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원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신청 할 수 있다.

한편 협회는 국내 최대 GMP 교육기관으로 지난 1985년부터 40년간 GMP 교육을 진행했다. 총 600회 이상 교육으로 배출한 수강생만 4만 여명에 달한다.  특히 1977년 KGMP 제정‧고시 이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계에 GMP개념을 도입하고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협회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교육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R&D), 임상, 영업(MR),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교육 고도화를 통해 산업계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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