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캐딜락이 풀사이즈 럭셔리 SUV 에스컬레이드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2026년형 올-일렉트릭 에스컬레이드 IQL을 미국 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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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 2026년형 올-일렉트릭 에스컬레이드 IQL./사진=캐딜락 |
에스컬레이드 IQL은 작년에 공개된 에스컬레이드 IQ의 기술력에 추가적인 승객 및 적재 공간을 더해 실용성을 살린 모델이다. 기존 모델 대비 더욱 길어진 전장을 통해 3열 공간과 후면 적재 공간을 확장했으며 345ℓ 크기의 전면 e트렁크가 탑재돼 추가적인 수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필라 투 필라 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 패키지를 통해 첨단 기술과 럭셔리한 감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 패키지는 수납식 트레이 테이블, 12.6인치 개인 스크린, 리어 콘솔, 무선 충전 패드 2개, 마사지·열선·통풍 시트(14방향 조절 포함), 헤드레스트 스피커 등으로 구성된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GM(제너럴모터스) 전기차 플랫폼을 사용하며 24모듈 205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1회 충전에 최대 약 740㎞의 주행거리(캐딜락 예상치)를 제공한다. DC 급속충전 이용 시 10분으로 약 187㎞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최고출력 750마력·최대 토크 108㎏.m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0-96㎞/h 가속을 4.7초(벨로시티 맥스 모드 기준, 캐딜락 예상치)에 주파하며 최대 견인력 약 3400㎏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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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 2026년형 올-일렉트릭 에스컬레이드 IQL 실내./사진=캐딜락 |
에스컬레이드 IQL은 독립식 전·후륜 서스펜션을 통해 정밀한 조향 및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과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부드러운 승차감과 정교한 핸들링으로 실현했다.
존 로스 글로벌 캐딜락 부사장은 “에스컬레이드는 2014년부터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풀사이즈 럭셔리 SUV”라며 “에스컬레이드 IQL은 캐딜락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확장 모델이자 추가된 전기차 옵션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북미 시장에서 △럭셔리 △스포츠 △프리미엄 럭셔리 △프리미엄 스포츠 등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기본 가격은 12만9695달러(약 1억8705만 원)부터 시작된다.
한편 에스컬레이드 IQL은 미국 미시간주 햄트랙에 위치한 GM 팩토리 제로 공장에서 2025년 중순부터 생산되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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