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어제에 이어 또 다시 상승하며 2570선을 회복했다. 반면 코스닥은 1.6%나 조정을 받으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 코스피 지수가 어제에 이어 또 다시 상승하며 2570선을 회복했다. 반면 코스닥은 1.6%나 조정을 받으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사진=김상문 기자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03포인트(0.70%) 상승한 2576.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5.42포인트(0.60%) 오른 2573.55로 개장한 이후 상승세를 점차 키워나갔다.

또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1원 급락한 1442.4원에 거래되며 증시에 부담을 줄였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5억원, 15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3687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외국인은 지난달 19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 단,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275억원어치를 팔았다. 또한 연기금은 4억원 순매수하며 무려 4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지속했다. 

국내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자동차 관세를 1개월간 면제하고 캐나다산 에너지에 부과된 10%의 관세에 대해 철회를 고려한다는 소식에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세를 굳혔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0.56%)가 10거래일 만에 상승했고 현대차(1.49%), 기아(2.19%) 등 자동차주와 셀트리온(1.84%), NAVER(5.54%), KB금융(2.61%) 등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36%)는 전날 3% 넘게 상승한 데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5%), 한화오션(-0.99%)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1.37%), 전기가스(0.86%), 운송창고(0.70%) 등이 올랐으며 의료정밀(-1.38%), 제약(-0.40%)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03포인트(-1.61%) 내린 734.9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1710억원, 7조395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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