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 간판스타 안세영(삼성생명)이 오를레앙 마스터스 16강전도 가볍게 완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6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오를레앙 마스터스'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태국의 폰피차 쯔이끼웡(랭킹 39위)을 2-0(21-8 21-4)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이 8강에 오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27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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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를레앙 마스터스 16강전을 가볍게 통과하고 8강에 오른 안세영. /사진=BWF 공식 SNS |
안세영의 올해 기세는 무섭다. 지난 1월 출전한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에서 연속 우승했다. 특히 두 대회에서 총 10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다. 이번 대회도 운나티 후다(인도)와 32강전에 이어 이날 16강전까지 모두 2-0으로 이기며 '무실 게임' 행진을 이어가 다시 정상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번 대회는 다음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전영 오픈의 전초전 격이어서 안세영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안세영에게 쯔이끼웡은 상대가 되지 않았다. 공격과 수비 모두 기량 차가 현격했다. 안세영은 첫 게임을 8점만 내주고 따내더니 2게임은 쯔이끼웡을 4점으로 묶고 일찍 경기를 끝냈다.
안세영은 7일 열리는 8강전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랭킹 7위)를 만나 4강 진출을 다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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