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공동 6위로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쳤다.
5언더파로 선두로 나선 윈덤 클라크(미국)에게 3타 뒤진 김시우는 공동 6위에 올라 상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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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김시우. /사진=PGA 투어 공식 SNS |
김시우는 올해 초반 2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최근 3차례 출전한 대회에서는 12위-21위-24위로 비교적 안정된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이 400만 달러나 되는 시그니처 대회인 만큼 높은 순위로 많은 상금을 노려볼 만하다.
전반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던 후반 버디 3개를 잡아 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나란히 4오버파, 공동 4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은 6오버파로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클라크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선두로 나서 올 시즌 부진을 털어내고 통산 4승에 도전한다. 클라크는 올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하고 있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코리 코너스(캐나다),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명이 3언더파로 클라크에 2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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