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글로벌 사우스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아세안과 한국 간 경제·통상 협력 플랫폼이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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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산업통상자원부 대표단은 6~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아세안과의 다자 경제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경제·통상 싱크탱크 다이얼로그'(AKTD) 킥오프 회의와 '한-동남아 정책협력센터' 개소식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와 글로벌 공급 과잉 등 주요 통상 이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현안을 점검했다.
7일 오후에는 자카르타 뮬리아 호텔에서 AKTD 킥오프 회의가 열렸다. AKTD는 산업연구원과 대한상의가 공동 주관하는 민·관 협력 기반의 경제정책 연구 프로젝트다. 한국이 작년 라오스에서 열린 '제25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공식 제안했다. 산업부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가 역내 경제·통상 현안에 대해 공동 연구하고 관련 정책을 논의함으로써 아세안 국가들의 정책 수립 역량이 강화되고 아세안의 균형 있는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연구 주제와 연구 방법 및 세부 추진 일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측 싱크탱크들은 AKTD를 통해 한국 산업 발전 정책 수립 경험이 아세안의 성장 잠재력과 융합된다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아세안 경제정책 연구와 현지 진출기업 지원을 위해 산업연구원이 설립한 '한-동남아 정책협력센터' 개소 행사가 열렸다. 센터는 아세안 국가·산업별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지 한국기업과 아세안 정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연 정책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실질적인 수요가 아세안 산업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등 아세안과의 경제정책 협력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를 방문해 이르완 시나가 양자협력국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교역·투자와 첨단산업 분야 등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한국 산업부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간 고위급 경제협력 채널인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위원회'를 조속히 열기로 합의했다.
산업부는 AKTD와 한-동남아 정책협력센터 등 민간 연구기관 및 싱크탱크의 대(對)아세안 경제정책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아세안과의 양자·다자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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