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생 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왼쪽부터) 정영석 유안타저축은행 대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이경희 금화저축은행 대표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생 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저출생 위기가 국가·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저축은행도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업권 내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이에 따라 정부의 저출산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참석했으며, 서울과 인천·경기 소재 저축은행들을 대표해 정영석 유안타저축은행 대표와 이경희 금화저축은행 대표도 함께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며, △저출생 대응 금융상품 취급 활성화 △저축은행 업계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및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저축은행 업계도 저출생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에도 저축은행은 따뜻하고 포용적인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저축은행 업계는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우대 금융상품을 확대 공급하고,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금융상품을 종합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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