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대보그룹은 2025시즌을 앞두고 서어진, 송은아, 황민정 프로 등 3명을 신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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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황민정, 서어진, 송은아 프로./사진=대보그룹 |
이로써 대보골프단은 남녀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 총 9명으로 진용을 꾸렸다.
먼저 서어진 프로는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준우승 2회를 포함 톱 10에 8회 진입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파3 홀 시즌 평균 2.9105타로 1위를 기록하는 등 ‘아이언의 명수’로 불리며 정교하고 안정적인 아이언 샷을 자랑한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서어진 프로가 보여준 샷 하나하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
송은아 프로는 2024시즌 드림투어에서 상금순위 1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정규투어 풀시드를 확보하고 차세대 골프 기대주로 떠올랐다. 드림투어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만큼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황민정 프로는 2024년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추천 선수로 참가하면서 대보 소속 선수가 아니지만 대보건설 모자를 착용했다. 이후 “대보건설 모자를 착용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대보건설 모자를 착용하고 드림투어 대회에 참가해 우승하는 등 대보그룹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대보골프단 신규 선수 영입과 함께 “소속 선수들이 각자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나아가 골프 스포츠 발전과 후진 양성에 적극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와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보그룹은 2025년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도 새로운 변화를 꾀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 개최하던 대회를 11월로 옮기고 대회 코스도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가 개최됐던 서원힐스로 변경했다.
올해 대보 하우스디 오픈은 KLPGA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회로 골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선수들에게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대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서원밸리에서는 4월 한국프로골프(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10월 KPGA 더채리티클래식 등 프로대회가 개최되고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8월에는 대한골프협회(KGA)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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