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이 도움 2개로 소속팀 마인츠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인츠는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마인츠는 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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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맨 왼쪽)이 네벨의 선제골을 도운 뒤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마인츠 홈페이지 |
최근 리그 4연승 및 5경기 무패(4승 1무) 상승세를 이어간 마인츠는 승점 44(13승 5무 7패)가 돼 한 경기 덜 치른 프랑크푸르트(승점 42)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패한 묀헨글라트바흐는 승점 37(11승 4무 10패)로 8위에 머물렀다.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요나탄 부르카르트, 파울 네벨과 함께 마인츠의 공격에 앞장섰다. 네벨의 선제골과 나딤 아미리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초반 공방이 오간 후 마인츠가 위험한 순간을 맞았다. 전반 26분 묀헨글라트바흐의 팀 클라인딘스트가 시도한 헤더가 로빈 젠트너 골키퍼 손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마인츠가 선제골을 넣고 리드를 잡았다. 전반 39분 이재성이 우측에서 컷백 패스를 보내자 네벨이 골로 마무리했다. 이재성의 이번 시즌 리그 4호 도움에 의한 골로 마인츠는 전반을 1-0으로 앞서며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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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가운데)이 2골 활약을 펼치며 마인츠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마인츠 SNS |
후반 들어 3분 만에 마인츠가 추가골을 넣었다. 이재성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아미리가 찬 볼을 도미닉 코어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흘러나온 볼을 코어가 재차 슛해 2-0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묀헨글라트바흐가 여러 번 기회를 놓치다가 후반 28분 한 골을 만회했다. 로빈 하크의 크로스를 젠트너가 처리하지 못하자 슈테판 라이너가 만회골을 넣었다.
2-1로 점수 차가 좁혀지자 마인츠가 다시 달아났다. 이번에도 이재성이 어시스트를 했다. 후반 32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이재성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아미리가 중거리슛을 쏴 골 네트를 흔들었다. 이재성은 5호 도움을 기록했다.
2골 차가 이어지자 마인츠는 후반 41분 이재성 포함 3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한 채 안방에서 마인츠에 승점 3점을 내줬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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