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47%…당선 당시 대비 10% 높아
2025-03-09 16:24:37 |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아시아투데이 의뢰 한국여론평판연구소 집계 결과 지지율 47%
이재명 언행 '신뢰하지 않아' 응답 55%…;신뢰한다' 42%
이재명 언행 '신뢰하지 않아' 응답 55%…;신뢰한다' 42%
[미디어펜=박재훈 기자]9일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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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이는 지난 2022년 대통령 당선 득표율 대비 10% 높은 지지율이다. 연령별 대통령 지지율은 △20대 41%(2%p↓) △30대 46%(2%p↓) △40대 36%(3%p↑) △50대 44%(2%p↓) △60대 56%(4%p↑) △70대 60%(-)로 집계됐다.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40%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60·70대에서는 50%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 대통령 지지율은 △서울 46%(2%p↓) △인천/경기 43%(3%p↓) △대전/충청 46%(7%p↓) △광주/전라 31%(4%p↑) △대구/경북 64%(6%p↑) △부산/경남 54%(7%p↑) △강원/제주 57%(12%p↑) 등으로 광주와 전라 지역을 제외하고 전 지역이 40% 이상을 보였다. 또한 대구·경북, 부산·경남, 강원·제주는 50%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또한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을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률 47%, 내란죄 유무죄를 따지지 않은 상태에서 헌재의 결정이 '문제가 있다'는 45%로 집계됐으며 '문제가 없다'는 50%로 집계됐다.
비상계엄이 '내란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였으며 연령별로 △18~29세 43% △30대 45% △40대 34% △50대 45% △60대 53% △70세 이상 60%로 나타났다. '내란죄에 해당한다'는 응답은 △18~29세 53% △30대 48% △40대 62% △50대 55% △60대 41% △70세 이상 31% 등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함께 조사된 곽종근 진술에 문제가 있다는 42%로 나타났다. '문제없다'는 44%, '잘 모른다'는 14%로 응답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변동이 있었다.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지지도는 △국민의힘 45%(3%p↑) △민주당 35%(3%p↓)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10%p 강세를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언행에 있어서는 국민의 55%가 '신뢰하지 않아'라고 답했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42%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8.3%(1만2107명 중 1001명)이었다.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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