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SPC 파리바게뜨는 프리미엄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을 론칭하고, 전국 3400여 개 매장을 통해 건강빵 대중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 SPC 파리바게뜨는 프리미엄 브랜드 ‘파란라벨’을 론칭하고, 전국 3400여 개 매장을 통해 건강빵 대중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사진=SPC 제공

파란라벨은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슬로건으로 파리바게뜨의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엄선된 원료를 기반으로 빵을 선보인다. 브랜드명에 ‘파란’과 고급 제품라인에 활용되는 단어 ‘라벨’로 파리바게뜨의 아이덴티티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표현했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원천 기술 확보와 기초 소재 연구를 위해 설립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2020년부터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함께 한국형 노르딕(Nordic, 북유럽) 건강빵 개발을 위한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했다. 

SPC그룹은 4년간 연구 끝에 통곡물 발효종인 ‘SPC 헬싱키 사워도우’와 ‘멀티그레인(통곡물) 사워도우’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 자연에서 발굴해 최초로 상용화된 제빵용 효모 ‘토종효모’, 국제 특허를 받은 토종효모와 토종유산균의 혼합 발효종인 ‘상미종’에 이어 3번째 개발된 SPC그룹의 차세대 발효 기술로, 발효 과정에서 통곡물빵의 거친 식감을 개선하고 장시간 부드러움과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SPC 헬싱키 사워도우’는 호밀을 주원료로 SPC 특허 미생물인 효모 1종, 유산균 4종을 혼합해 통곡물빵 발효에 최적화됐다. ‘멀티그레인 사워도우’는 통밀·호밀·귀리·아마씨 등 7가지 통곡물과 씨앗에 특수 발효 공정과 고온·고압 기술을 적용해 제빵 과정에서 곡물의 입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파란라벨은 발효종을 사용해 만든 노르딕 베이커리 4종을 비롯해 고단백, 저당, 고식이섬유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 총 13종을 선보였다. 파란라벨 제품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대밀 ‘스펠트밀’도 사용됐다.

대표 제품인 노르딕 베이커리는 △쫄깃 담백 루스틱 △멀티그레인 호밀빵 △통곡물 깜빠뉴 △크랜베리 호밀 깜빠뉴 등이 있으며, 샌드위치 4종은 △통곡물&시저치킨에그 샌드위치 △호밀&바질 리코타 샌드위치 △호밀&튜나듬뿍 샌드위치 △야채가득 샐러드롤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란라벨은 빵을 더 건강하면서도 맛있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바램을 실현시키기 위해 80년간 축적된 제빵기술과 R&D 투자를 통해 선보인 브랜드”라며 “파란라벨을 통해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누구나 빵을 밥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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