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중소선사 대상 친환경 선박 전환사업 설명회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국제환경규제 강화에 국적 중소선사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건의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설명회 자리가 마련된다. 정부는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사업, 글로벌 저탄소 선박 정책 대응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정부 지원으로 건조한 에이치라인의 LNG추진 벌크선HL ECO호./사진=해수부


해양수산부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해운협회에서 우리나라 중소 해운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의 국제해운 2050 탄소중립 실현 목표에 따라 선박의 친환경 전환은 해운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2023년 온실가스 감축전략에 따르면, 국제해운분야 탄소 배출을 2030년까지 최소 20%, 2040년까지 최소 70% 감축해,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 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자금 여력이 부족한 국적 중소선사가 IMO의 국제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설비 도입 시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친환경 선박 신조 보조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 친환경 선박 신조에 대한 펀드, 보증 등 다양한 금융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수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선박 전환에 대한 사업을 설명하고, 국적 중소선사가 친환경 선박 전환과 관련해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국적 중소선사도 국제 기준에 맞춰 적기에 친환경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 및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수부 해운정책과 또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친환경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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