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폭스바겐그룹이 12일 지난해 매출 3247억 유로, 영업이익 191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은 소폭 상승,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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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CEO./사진=폭스바겐그룹코리아 |
폭스바겐그룹은 이번 실적에 대해 파이낸셜 서비스 사업의 호조로 인해 그룹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사업 부문 매출은 2659억 유로로 주로 판매량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구조조정을 위한 총 26억 유로에 달한 특별비가 포함되면서 고정비용이 대폭 증가해 감소세를 보였다.
자동차 부문 순현금흐름은 지속적인 높은 투자와 영업이익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예상치를 하회했다. 2024년 4분기에는 운전자본 감소에 힘입어 17억 유로의 견고한 순현금흐름을 기록했다.
차량 판매량은 9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남미 시장의 성장이 중국 시장에서의 감소세를 상쇄하지 못했으며 북미 및 유럽 시장의 판매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서유럽 지역의 주문량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및 강화에 힘입어 증가했다. 전기차는 약 두 배 가량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전체 성장률은 15%를 기록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는 “2024년에 폭스바겐그룹은 혁신적이고 감성적인 제품과 선구적인 전략적 결정을 통해 명확한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며 "2025년에도 그룹은 일관된 실행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매출액 전망으로는 전년도 수치를 최대 5%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룹의 영업이익률은 5.5~6.5%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사업 부문에서는 올해 투자율이 12~13%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 부문 순현금흐름은 20억 유로에서 50억 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는 향후 투자분과 2024년부터의 구조조정 조치에 따른 현금 유출이 포함됐다. 자동차 부문 순유동성은 340억 유로에서 370억 유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그룹은 목표는 여전히 견고한 재무 및 유동성 정책을 지속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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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그룹 2024년 실적./사진=폭스바겐그룹코리아 |
특히 정치적 불확실성, 무역 제한과 지정학적 긴장의 증가, 경쟁의 심화, 변동성이 큰 원자재와 에너지 및 외환 시장, 그리고 더욱 엄격해진 배출가스 관련 요구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환경에서 도전과제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르노 안틀리츠 폭스바겐그룹 최고재무책임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폭스바겐그룹은 어려운 경쟁 환경 속에서도 2024년에 전반적으로 양호한 재무성과를 달성했고 그룹의 전망은 글로벌 경제의 도전과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중대한 변화를 반영한다"며 "그룹은 내연기관 엔진을 기술적으로 경쟁력 있게 유지하고, 전기차 모델과 소프트웨어에 동시 투자하고 있고 미국에서의 명확한 성장 및 투자 전략을 통해 지역적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매우 매력적인 차량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그룹은 앞으로 몇 달, 몇 년 동안 이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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