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BC카드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범국가적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 BC카드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범국가적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사진은 지난 11일 오후 3시 BC카드 본사에서 오성수 BC카드 상무(오른쪽), 정수종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 센터장이 ‘개인 탄소금융지수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산학연 협약 체결식을 기념하는 모습./사진=BC카드


BC카드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BC카드 본사에서 오성수 BC카드 상무, 정수종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인 탄소금융지수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산학연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 기후테크센터는 BC카드의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소비패턴별 탄소배출량을 측정하는 ‘개인 탄소금융지수’를 개발한다.

기업을 넘어 개인 차원의 탄소중립 참여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개인의 일상 소비생활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범용 지표를 개발해 탄소중립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확산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BC카드는 업계 유일의 가명정보결합기관으로서 기존 카드 결제 데이터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던 ‘품목’ 데이터도 결합해 제공한다. 국가 단위의 탄소배출량을 개인 소비금액으로 단순 환산하는 기존 측정 방식에 소비 품목별 탄소배출량은 물론 고객 유형별 세분화된 소비패턴도 반영하면서 보다 정교한 지표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BC카드와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는 개인 탄소금융지수를 토대로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산업계와 개인의 탄소중립 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선다. 또 저탄소 금융 상품 및 결제 서비스 발굴 등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대국민 참여를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BC카드가 보유한 고품질 데이터와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의 선도적인 R&D 인프라 간 시너지로 보다 정교한 개인 탄소금융지수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와 적극 협력하면서 범국가적 탄소중립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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