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간밤 뉴욕 증시가 꽤 크게 하락했음에도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코스닥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 간밤 뉴욕 증시가 꽤 크게 하락했음에도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14일 오전 9시 38분 기준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86포인트(-0.19%) 하락한 2568.7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8.46포인트(-0.33%) 내린 2565.18로 개장한 이후 2570선 주변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 중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92억원, 6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781억원어치를 팔고 있지만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1304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원 오른 1454.0원으로 거래를 개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관세 전쟁 격화 우려에 3대 주요지수 모두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에 대해 강한 의지를 재차 드러낸 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까지 "지난 3주간의 작은 변동성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점이 악영향을 줬다.

설상가상으로 임시예산안의 상원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에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까지 더해져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고점 대비 10% 넘게 하락해 조정장 진입 신호가 뜬 상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27%)가 소폭 하락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는 1.65% 상승 중이다. 이밖에 셀트리온(1.30%)도 상승세지만 LG에너지솔루션(-2.50%), 삼성바이오로직스(-0.95%), 현대차(-0.70%), 기아(-0.30%), NAVER(-2.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2%) 등 하락 종목이 더 많은 상태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49포인트(1.45%) 오른 733.29를 기록하며 코스피와는 대조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에코프로비엠(-1.47%)을 제외한 10위권 내 전 종목이 상승세다. 대장주 알테오젠이 4.00% 상승 중이며 레인보우로보틱스(2.77%) 등 로봇주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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