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기술 '나이트로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 마련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푸마가 혁신 기술의 '나이트로 폼'을 앞세워 러닝 시장을 겨냥한다. 푸마는 창립 이래 77년간 쌓아온 러닝을 향한 진정성과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마련해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

   
▲ 푸마 나이트로 하우스 팝업 스토어 내부 전경./사진=미디어펜 이다빈 기자


14일 업계에 따르면 축구, 트레이닝,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퍼포먼스 제품을 선보여 온 푸마가 이제 국내 러닝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그 일환으로 러너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나이트로 하우스(NITRO™ HOUSE)'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에 입장하면 입구부터 행사장 전반으로 통하는 러닝 트랙 형태의 플로어가 눈에 들어온다. 방문객들이 트랙을 따라 이동하면서 팝업 스토어의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동선이 구성됐다. 와이어로 공중에 매달려 전시된 러닝하는 형태의 마네킹도 푸마의 러닝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행사장에서 이나영 푸마코리아 대표는 "창립 77년을 맞은 푸마의 집약된 기술력과 혁신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팝업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스포츠 브랜드로서 갖고 있는 가치는 스포츠 현장에서 완성된다고 생각하며 러너들과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자부심을 갖고 러너들과 소통하며 만들어온 기술력을 자신있게 선보이며 단순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닌 푸마가 77년 동안 걸어왔던 스포츠 브랜드로서 역사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 이나영 푸마코리아 대표가 나이트로 하우스 팝업 스토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이다빈 기자


나이트로 하우스 팝업 스토어에서는 푸마가 그간 축적해 온 러닝 헤리티지와 나이트로 기술의 혁신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푸마 러닝화의 핵심 기술은 모든 제품의 미드솔에 적용된 ‘나이트로 폼(NITRO™ FOAM)‘이다. 나이트로 폼은 몰드에 질소를 주입해 부풀리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초경량 성과 반발력이 향상돼 최상의 러닝 퍼포먼스를 도와준다.

행사장에 놓인 '나이트로 테이블'에는 러닝화 제품마다 나이트로 폼 미드솔과 파워플레이트, 어퍼 등 각 요소들이 분해된 모습으로 전시됐다. 방문객들은 직접 나이트로 폼을 만져보며 가벼운 무게와 쿠션감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나이트로 폼이 적용된 푸마의 러닝화 제품들도 라인별로 전시됐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제품의 시착부터 구매까지 모두 가능하다.

야외에서는 제품 트라이얼을 도와주는 부스도 마련돼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3' 제품을 시착하고 성수동 일대 로드 러닝을 직접 경험하며 기술력을 느껴볼 수 있다. 트라이얼은 실내 트레드밀에서도 가능하다. 발의 정확한 모양을 측정해 적합한 러닝화 사이즈를 추천받을 수 있는 풋스캐너 체험존도 운영한다.

   
▲ 푸마 나이트로 하우스 팝업 스토어 내부에 전시된 '나이트로 테이블' 모습./사진=미디어펜 이다빈 기자


다양한 협업 컬렉션을 비롯한 러닝 컬렉션도 볼 수 있다. 팝업 오픈과 함께 새롭게 론칭한 세이스카이(SAYSKY) 컬렉션과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러닝+피트니스‘ 형태의 대회 하이록스(HYROX) 컬렉션도 눈길을 끈다.

오는 23일에는 마라톤 대회를 완주한 ‘피니셔(Finisher)‘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이달 중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수령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록 마킹 티셔츠 등 굿즈와 맥주 증정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푸마가 후원하는 서울 대표 하프 마라톤 '서울레이스(서울달리기)‘ 참가권, 나이트로 러닝화 등이 주어진다.

코너 카신(Conor Cashin) 푸마 글로벌 러닝 풋웨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한국의 러너들은 트렌드, 문화, 패션, 커뮤니티 등을 고성능적인 기술과 함께 중요시 여긴다고 생각된다"며 "푸마 러닝화의 프렌차이즈 모델을 계속적으로 빌드업해 나갈 것이며 미래에 언젠가는 '디비에이트 20' 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마케팅을 확대하고 러너들과 계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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